목록2024/09/13 (5)
달란트
에스겔을 예언자로 부르시다 [겔2:1-10, 새번역] 1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. "사람아, 일어서라. 내가 너에게 할 말이 있다." 2 그가 나에게 이 말씀을 하실 때에, 한 영이 내 속으로 들어와서, 나를 일으켜 세웠다. 나는 그가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계속 듣고 있었다. 3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. "사람아,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에게, 곧 나에게 반역만 해 온 한 반역 민족에게 보낸다. 그들은 그들의 조상처럼 이 날까지 나에게 죄만 지었다. 4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진 바로 그 자손에게, 내가 너를 보낸다. 너는 그들에게 '주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신다' 하고 말하여라. 5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이다. 듣든지 말든지, 자기들 가운데 예언자가 있다는 것만은 알게 될 것이다. 6..
하나님의 보좌 [겔1:1-28, 새번역] 1 때는 제 삼십년 넷째 달 오일이었다. 그 때에 내가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과 함께 그발 강 가에 있었다. 나는 하나님이 하늘을 열어 보여 주신 환상을 보았다. 2 여호야긴 왕이 포로로 잡혀 온 지 오 년째가 되는 그 달 오일에, 3 주님께서 바빌로니아 땅의 그발 강 가에서 부시의 아들인 나 에스겔 제사장에게 특별히 말씀하셨으며, 거기에서 주님의 권능이 나를 사로잡았다. 4 그 때에 내가 바라보니,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데, 큰 구름이 밀려오고, 불빛이 계속 번쩍이며, 그 구름 둘레에는 광채가 나고, 그 광채 한가운데서는 불 속에서 빛나는 금붙이의 광채와 같은 것이 반짝였다. 5 그러더니 그 광채 한가운데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, 그들의 모습은 사람의 ..
[애5:1-22, 새번역] 1 "주님, 우리가 겪은 일을 기억해 주십시오.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 주십시오. 2 유산으로 받은 우리 땅이 남에게 넘어가고, 우리 집이 이방인들에게 넘어갔습니다. 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되고, 어머니는 홀어미가 되었습니다. 4 우리 물인데도 돈을 내야 마시고, 우리 나무인데도 값을 치러야 가져 옵니다. 5 우리의 목에 멍에가 메여 있어서, 지쳤으나 쉬지도 못합니다. 6 먹거리를 얻어서 배불리려고, 이집트와도 손을 잡고 앗시리아와도 손을 잡았습니다. 7 조상들이 죄를 지었으나, 이제 그들은 가고 없고, 우리가 조상들의 죄를 짊어지고 있습니다. 8 종들이 우리의 통치자가 되었습니다. 그들 손에서 우리를 구해 줄 이가 없습니다. 9 먹거리를 얻으려고, 쫓는 자의 칼날에 ..
[애4:1-22, 새번역] 1 아, 슬프다. 어찌하여 금이 빛을 잃고, 어찌하여 순금이 변하고, 성전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흩어졌는가? 2 순금만큼이나 고귀한 시온의 아들들이, 어찌하여 토기장이들이 빚은 질그릇 정도로나 여김을 받는가? 3 들개들도 제 새끼에게 젖을 물려 빨리는데, 내 백성의 도성은 사막의 타조처럼 잔인하기만 하구나. 4 젖먹이들이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고, 어린 것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하여도 한 술 떠주는 이가 없구나. 5 지난 날 맛있는 음식을 즐기던 이들이 이제 길거리에서 처량하게 되고, 지난 날 색동 옷을 입고 자라던 이들이 이제 거름 더미에 뒹구는구나. 6 예전에는 저 소돔 성이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, 내 백성의 도성이 지은 죄가 소돔이 지은 죄보다 ..
[애3:1-66, 새번역] 1 나는 하나님의 진노의 몽둥이에 얻어맞고, 고난당하는 자다. 2 주님께서 나를 이끄시어, 빛도 없는 캄캄한 곳에서 헤매게 하시고, 3 온종일 손을 들어서 치고 또 치시는구나. 4 주님께서 내 살갗을 약하게 하시며, 내 뼈를 꺾으시며, 5 가난과 고생으로 나를 에우시며, 6 죽은 지 오래 된 사람처럼 흑암 속에서 살게 하신다. 7 내가 도망갈 수 없도록 담을 쌓아 가두시고, 무거운 족쇄를 채우시며, 8 살려 달라고 소리를 높여 부르짖어도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며, 9 다듬은 돌로 담을 쌓아서 내 앞길을 가로막아, 길을 가는 나를 괴롭히신다. 10 주님께서는, 엎드려서 나를 노리는 곰과 같고, 몰래 숨어서 나를 노리는 사자와 같으시다. 11 길을 잘못 들게 하시며, 내 몸을 찢으..